격기3반 (역광)- 연출 해석

 

 

 

 

 

 

 

오늘은 네이버에서 인기작인 '격기 3반'에 액션 연출해석을 해보려고 합니다.

 

같이 봐볼 장면은 격기 3 반중에서 나온 역광 이란 에피소드의 연출해석을 해보려고 합니다

 

두 사람의 결투씬인데요 우선 관람후 이야기를 시작해보록 하겠습니다

 

 

 

 

 

 

 

 

 

 

 

 

 

 

 

 

두사람의 액션씬 중 한 장면인데요 한 시퀀스로만 가져와봤습니다.

 

우선 제 감상평은 굉장히 노련하게 연출을 했고 , 속도감을 표현할 줄 아는 작가라고 말하고 싶은데요

 

 

 

그 이유는요

 

액션연출은 화려함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독자들이 액션을 이해해야 합니다 

격기 3반에서는 

 

 

 

 

 

 

첫 컷과 중간컷을 가져왔는데요 캐릭터의 방향이 일정하죠?

캐릭터가 서로의 방향을 잃지 않기 때문에 독자들은 캐릭터의 동작을 이해하기가 쉬워집니다.

 

예를 들어

 

 

 

 

이런 컷이 흑백으로 나온다면 누가 누구인지 구별하기 힘들겠죠?

그래서 캐릭터의 방향성을 유지시켜 액션의 몰입감을 높여준 거죠 기본적이지만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음은

캐릭터의 방향성만이 아니라 물리적인 위치까지 신경 쓴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 네 컷은 짧은 시간 안에 주인공이 공격을 받고 다시 정신을 붙잡는 연출인데요

 

이 네 컷에서 이 캐릭터의 위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다른 구도의 컷들이지만 같은 위치에서 진행시켜 독자들은 이 장면을 입체적인 영상처럼 받아들입니다.

그러기에 더 속도감이 붙고 자연스러운 연출을 할 수 있는 거겠죠

 

가장 중요한 건 독자들이 만화를 보고 이입 공감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해를 못 하는 화려하기만 한 액션에는 절대 이입을 하지 못하겠죠

 

정말. 정말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또. 다음컷을 보면 이 작가의 노련함을 볼 수 있는데요

 

자. 위에 설명을 듣고 보니 굉장히 노력한 걸 알 수 있죠?

 

캐릭터가 컷의 정해진 위치를 떠나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캐릭터가 앞으로 달려가는 것뿐만 아니라 앵글에서도 달려 나가는 것처럼 연출했기에 

더욱더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하게 연출이 되는 것이죠

 

( 이 컷 안에서도 더 다양한 연출이 숨어있지만 그건 다음시간에^^..)

 

 

 

 

 

이어서 보겠습니다 

마스터 샷으로 다시 서로의 위치 관계를 확인했죠?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컷을 정말 센스 있게 썼습니다.

한 템포를 잡고 가는 타이밍인 역할도 하고 있고요

 

 

 

마지막 주먹을 내지르는 장면인데요  우리가 위해서 본바 서로의 위치관계가 명확하니

누가 공격하는 것인지 쉽게 이해가 가죠?

 

이게 연출의 핵심입니다! 공감을 위한 이입!

 

 

또 주먹을 내지르면서 속도선과 그림자가 표현되어 있는데요 ( 속도선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이야기하겠습니다. )

 

 

주먹의 나오는 바닥의 그림자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위치죠?

네 맞습니다

연출을 위한 그림자입니다 

 

우리가 빠르게 달려갈 때 뒷 배경이 흐려지는 연출을 티브이에서 본 적이 있죠?

그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주먹이 이만큼 빠르다는 것을 그림자를 통해 보여준 거죠

 

오늘 같이 봐볼 연출 해석을 여기 까지였습니다

아주 노련함이 독보이는 작가네요 ㅎㅎㅎ!

 

앞으로도 격기 3반 역광 액션 시리즈로 몇 개 다뤄보려고 합니다

격기 3반은 '역광' 에피소드 말고도 다른 이야기도 재밌으니  웹툰도 추천드리고요

 

 

더 할 얘기도 많고 알려드리고 싶은 내용도 많지만 그 내용들은

앞으로 하나씩 꺼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