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먼밀러 의자를 직접 몇 년간 사용해 본 후기를 얘기해 볼까 합니다. 저는 의자에서 앉아서 직접 작업하며 일하는 작가이기에 의자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비교를 하다가 허먼밀러 뉴 에어론 의자를 구매했는데요. 이유 왜 추천하는 의자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허먼밀러
허먼밀러 브랜드는 고급 하이엔드 급 의자를 파는 브랜드로 유명하며 대기업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등 다양한 회사에서 허먼밀러를 자주 애용한다는 얘기가 돌아서 더욱 유명해진 고급 의자 브랜드입니다.
허먼밀러 대표 의자
허먼밀러에는 다양한 라인업이 존재합니다. 그중 가장 대표 의자는 '허먼밀러 뉴 에어론'이라는 의자이고 대중들에게도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뉴 에어론' 라인을 구입했고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뉴 에어론은 말 그대로 의자의 바닥 부분과 등받이 부분이 공기가 통하는 소재로 제작되어 있고 이 소재는 허먼밀러에서 개발한 특수한 나일론으로 만들어졌기에 그 내구도와 품질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뉴 에어론 의자를 3년째 꾸준히 사용 중인데 전혀 늘어남이나 찢김 없이 아직도 잘 사용 중입니다.
허먼밀러 뉴 에어론 사용후기
허먼밀러를 3년째 이상 지금도 꾸준히 사용 중인데 저는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그중 가장 좋았던 부분이나 의자의 디테일 적인 부분을 얘기드리겠습니다.
등받이의 편리함과 편함
저는 의자의 등받이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의자를 장시간 앉기 위해선 우선 허리가 편해야 오래 앉을 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입니다. 허먼밀러는 이 등받이가 두 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바로 요추 지지대와, 척추 지지대 이렇게 두 가지 등받이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등받이의 각도와 위치는 허멀밀러가 직접 연구개발하여 적절한 위치에 만들어 넣어두어서 직접 움직여 바꿀 순 없지만 바꾸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일 만큼 만족도가 높은 지지대입니다.
저는 의자를 몇 시간만 앉아도 요추 부분이 항상 뭉치고 아픔이 있었는데 허멀밀러를 앉은 후부터는 그 통증이 확 줄었다는 것이 체감이 될 정도니까요.
포워드 틸팅
허먼밀러 포워드 틸팅 기능은 제가 너무 추천드리는 기능입니다. 특히 책상과 가까워야 하는 사람들, 예를 들면 그림 작가, 게이머, 글을 적어야 하는 사람들 까지요. 이렇게 까지 추천드리는 포워드 틸팅이 무언지 모르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포워드 틸팅은 의자의 포지션을 앞으로 당겨 무게 체중을 분산시켜 허리의 부담을 줄여주는 기능입니다. 그렇기에 책상과 가까워야 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면 허리에 부담감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가 있는 기능인 거죠.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보통 의자를 앉은 사람들은 이런 자세로 등받이에 허리를 기대고 앉게 됩니다. 이것이 기본 의자의 가장 효율적인 자세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의자를 앉는 자세에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단점은 바로 몸을 앞으로 숙여야 하는 상황에서는 등받이로 허리를 지지할 수 없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약간 뒤로 누워있는 앉아야만이 허리를 기댈 수 있는 자세가 되는 것입니다.
그걸 보안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 틸팅 기능인 것이죠.
포워드 틸팅 기능을 사용하면 이렇게 의자가 앞으로 조금 기울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몸의 중심도 앞으로 쏠리게 되고 허리의 부담도 감소하게 되는 자세가 되는 것이죠. 이러한 기능을 사용하여 책상에 기대게 되면 장시간 작업을 하여도 허리의 부담이 없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 틸팅 각도와 세세한 디테일도 의자의 회사들마다 달라서 차이가 있는데 허먼밀러 의자의 틸팅 기능은 굉장히 우수하여 추천드립니다.
소재
허먼밀러 뉴 에어론 의자에 소재에 대해서 얘기드리고 싶은데요. 소재는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장점으론 엉덩이 부분과 등받이 부분이 메쉬 소재로 되어있는데 강도와 내구도가 우수하다는 것입니다. 메쉬로 되어있다 보면 시원하고 바람이 잘 통한다는 장점도 있는 반면 메쉬 특성상 내구도의 한계가 있어서 늘어남이 있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뉴 에어론의 메쉬소재는 아주 튼튼한 내구도를 가지고 있기에 변형이 많이 없는 편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소재도 있는데요 그것은 프레임의 소재입니다. 프레임이 강화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데요 물론 튼튼한 소재이고 가볍고 편한 소재인 것은 확실하나 의자의 특성상 변형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기본인데 플라스틱이 아무리 튼튼하여도 5~10년 사용하다 보면 변형이 올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뉴 에어론의 가격은 200만 원 가까이 되는데 플라스틱 소재가 아니라 알루미늄이나 단단한 금속 소재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헤드레스트
허멀밀러는 기본적으로 따라오는 헤드레스가 없습니다. 회사의 공식 입장도 헤드레스가 없어도 올바른 자세가 유지된다고 말을 하고요. 그렇기에 헤드레스트가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의 반발로 헤드레스트를 따로 제작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본품에는 존재하지 않고 추가로 구매를 하셔야 하는데요 이 헤드레스트 또한 10만 원 이상 고가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고가의 의자에 헤드레스트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건 조금 아쉬운 점이기는 합니다.
정리
허멀밀러는 가격 말고는 단점이 크게 없는 의자입니다 as기간도 10년 이상으로 상당히 길고 고장이나 이슈들도 많이 없는 회사 이기도 하고요. 그렇기에 의자에 오래 앉아서 일을 해야 하는 분들이라면 이런저런 의자들 사서 쓰는 것보다 허멀밀러 의자 하나를 구매하셔서 오랫동안 쓰는 것이 건강상으로도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200만 원 가까이 지불하고 구매하였지만 쓰면서 후회가 되지 않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오래 의자에 앉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 드리는 의자입니다.